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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단기 실적 둔화 우려…목표가↓-KB증권


24만→18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2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고객사 수요 감소로 인해 단기 매출 부진과 고정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로고. [사진=SKIET ]
KB증권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로고. [사진=SKIET ]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칩셋 수급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 전방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품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서 분리막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39.6%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천534억원,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2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로 중국 스마트폰과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이 감소해 분리막 실적이 부진했고, 신규 사업 부문도 FCW(Flexible Cover Window) 시장 개화 지연으로 매출 공백과 적자가 지속됐다. 폴란드 공장 초기 가동 관련 비용과 임직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도 발생해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8천45억원, 영업이익은 34% 오른 1천68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전방 고객사의 수요 둔화는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중국, 폴란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분리막 생산능력이 확충되는 가운데 전방 수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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