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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영업익 1.5조원 달성…"2년 연속 1조 돌파"


현금배당 주당 300~330원, 자사주 2000만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1조4천8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연간기준 세전순이익은 1조6천425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천872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수수료 수입 지속 증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운용손익, 대형 기업공개(IPO) 등 다양한 투자은행(IB)딜의 성공적 수행,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미래에셋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 현금배당을 보통주 300원, 1우선주 330원, 2우선주 300원으로 결정했다. 자사주 2천만주 소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약 3천622억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정책으로 작년 8월에 약속한 주주환원성향 30% 이상 유지 정책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1천만주 자사주 매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 2분기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증권은 연말 기준으로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천억원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1.85%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작년에도 세전순이익 2천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세전순이익 2천4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각 해외법인별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핵심 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파이낸스(K-FINANCE)의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커진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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