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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부산도서관, 오는 3월말 개관


부·울·경 특성화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변진성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국회도서관의 첫 지역 도서관이 부산 강서구에 위용을 드러낸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소재 국회부산도서관이 오는 3월말 개관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총사업비 427억원을 투입해 3만2천㎡ 부지에 연면적 1만3천661㎡,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26일 오전 부산 강서구 소재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운영현황 보고를 받고 시설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도읍 의원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26일 오전 부산 강서구 소재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운영현황 보고를 받고 시설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김도읍 의원실]

국회부산도서관 1층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유아실, 수유실 포함), 계단열람석, 로비(열람공간 포함), 전시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의회·주제자료실, 세미나실, 미디어창작실, 문화교실, 영상세미나실, 편의점·카페 3층에는 소·대회의실, 보존서고 및 디지털보존실, 정보관리센터 및 사이버안전센터, 직원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또, 이용자 맞춤형 도서문화프로그램과 의정 체험활동 등 의회민주주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방의회 관련 자료 수집, 특화주제도서 중점 수집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된 국회부산도서관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휴관일은 둘째, 넷째 토요일 및 법정·임시공휴일이었으나,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20명(평일야간·주말 인력 14명)의 공무직 예산을 추가 반영시킴에 따라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이용객이 많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개방된다. 매주 화요일과 법정공휴일만 휴관한다.

국회부산도서관 내 직원은 임기제 23명, 공무직 21명 대부분이 부·울·경 인재로 채용됐다.

김도읍 의원은 "국내 첫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부산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회부산도서관이 670만 동남권 시민들에게 최고의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지난 2015년 6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결정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당초 부산시민공원 내로 입지가 검토됐으나, 동·서부산 문화격차 해소와 확장성을 근거로 2016년 3월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1호 근린공원 내로 입지가 결정됐다. 이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9년 4월 공사에 착수해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부산=변진성 기자(gmc05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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