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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4거래일 연속 하락…2700선 턱걸이


코스닥도 하락 마감…에코프로비엠, 내부거래 의혹으로 19%↓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5포인트(0.41%) 내린 2709.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천450억원, 기관이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외국인은 LG화학, KB금융, HMM 등을 담고 네이버, 현대차, 삼성전자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카카오, 삼성SDI, 메리츠증권 등을 사들이고 하이브, 현대차, 일진머티리얼즈 등을 팔았다.

대형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현대차 등이 2% 이상 내렸다. 반면 LG화학, 기아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은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5포인트(0.83%) 하락한 882.09로 마감했다.

개인이 1천5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4억원, 8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위메이드와 함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을 많이 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심텍, 에스엠, 씨젠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컴투스 등을 사들였고 에코프로, 덕산네오룩스, 에코프로비엠 등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경영진의 내부자거래 혐의 수사 소식에 19% 넘게 급락했다. 씨젠, 천보, 리노공업 등도 내렸다. 반면 위메이드가 8% 이상 올랐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8% 이상 떨어졌고 우량기업, 반도체, IT부품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건설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0.08%) 하락한 1천197.7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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