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해 12월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가 최초 검사 시작 이후 1년 10개월새 12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체 PCR 검사건수는 총 1천742만2천7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PCR 검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2020년 2월 13만8천228건 대비 126배 증가한 수치다.
최 의원은 "특정인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증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에 PCR 검사를 3회 이상 하는 등 '의무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는 한 코로나19는 영원히 종식될 수 없다"며 "PCR검사는 발열 등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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