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멀티골'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1차전서 베트남 3-0 완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사상 첫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완파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가운데)이 베트남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에이스 지소연(첼시)은 멀티골로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132번째 A매치를 소화한 지소연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A매치 최다골 기록을 61골까지 늘렸다.

한국은 미얀마를 5-0으로 제압한 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골키퍼 윤영글(한수원)과 수비수 김혜리(현대제철), 미드필더 박예은(한수원), 조미진(고려대)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베트남은 더욱 심각했다.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어 총 17명의 선수로만 엔트리를 꾸릴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이런 베트남을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그리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전반 4분 지소연은 최유리(현대제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최유리의 크로스를 처리하려던 베트남 수비수 쩐 티 프엉 타오의 자책골이 더해져 한국은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8분과 30분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겪은 한국. 상대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던 순간 지소연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장슬기의 크로스가 베트남 수비수 쯔엉 티 끼에우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서서 왼쪽 구석을 노리며 쐐기골을 넣었다.

베트남을 완파한 한국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미얀마와 C조 2차전을 치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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