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여친 살해한 조현진 검찰 송치…“(유족께) 죄송하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돼 신상이 공개된 조현진(27)이 21일 검찰에 송치됐다.

조현진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결박된 채 천안 동남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로 송치되기 전 조현진은 취재진의 ‘유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 “미안하다”고 답했다.

21일 오전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진이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조현진은 범행 동기·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짧은 답변과 “죽인 것이 맞다”고 혐의를 인정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조현진은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A씨 집 화장실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집에서 동거하던 조현진은 이별을 통보받고 집을 나와 따로 생활하며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지만 A씨가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집에는 A씨 어머니가 함께 있었다.

조현진은 범행 뒤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 14일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범행이 잔인하고 범죄 사실 증거가 충분한 점 등을 근거로 조현진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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