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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홍준표 맹폭 "공천권 요구? 양아치나 하는 짓…방자하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을 두고 "진짜 방자하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이런 짓은 양아치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날을 세웠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전 전 의원은 "대선을 향해가는 초침이 우리 심장을 후벼 판다. 어제(19일) 윤 후보와 홍 의원이 만났다고 해서 '에효 그 몽니 이젠 끝내나?'했다. 처가 문제 등 요구사항 두 가지, '그래 마지막 폼은 잡고 싶겠지'라고 널리 이해했다"면서 "그런데 '보궐 공천권'을 끼워넣었다? 이 대선 와중에? 홍준표 진짜 왜 그러냐"고 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윤 후보가 그래도 양아치보다는 낫지 않냐'는 홍 의원의 말이 왜 이렇게 헛웃음 나오게 쓰리는지"라며 "보수정당에서 근 30년, 홍준표 이 정도였느냐"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윤 후보는 지금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와중에 공천권 요구라. 참 어이가 없다. 국민의 눈으로 볼 때 한마디로 방자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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