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동물단체, 오늘(21일) '태종 이방원'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00여개 동물단체가 오늘(21일) '태종 이방원'의 동물학대 살상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1일 한국동물보호협회, 포애니멀동물보호감시단, 150만반려인연대 등 100여개 동물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여의도 KBS 본관 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전했다. 단체들은 이와 함께 KBS에 항의 방문하고, 동물학대치사 고발장도 접수할 예정이다.

태종 이방원 [사진=KBS]

앞서 '태종 이방원' 7회 방송에는 사냥 도중 낙마하는 이성계의 모습이 담겼다. 촬영 당시 제작진은 말의 앞 두다리를 와이어로 묶고 힘차게 잡아당겨 말을 쓰러뜨렸다. 말은 머리가 수직으로 꺾인채 땅바닥에 내려 꽂혔다. 촬영 이후 말은 사망했다.

동물단체는 "위험천만하게 동물을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하고, 2개월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넘어가려 했던 KBS의 파렴치한 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라며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 공영방송이 끔찍하게 동물을 학대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며 "이번 '낙마'사건을 통해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도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KBS는 해당 드라마를 책임지고 폐지하며, 정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우리 동물단체들은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갖고, KBS를 동물보호법 상 동물학대 치사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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