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삼성동 주차타워서 차량 추락 사고…작업자 끝내 사망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주차타워에서 주차된 차량이 추락하면서 그 아래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주차타워에서 주차된 승용차 1대가 6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승용차는 승강기를 수리하고 있던 50대 작업자 A씨를 덮쳤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수리업체 직원인 A씨가 부품 교체 작업을 위해 주차타워 안에 들어간 사이 주차타워의 3층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승용차가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함께 있던 동료 작업자 등 목격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