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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서 용역사 직원 사고사…포스코 "머리 숙여 사과"


안잔감시 중 불의의 사고…최정우 회장 명의로 사과문 내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30대 용역사 직원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께 포항제철소 화성부 3코크스공장에서 삼희이엔씨 소속 A씨(만39세)가 스팀 배관 보온작업자에 대한 안전감시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

이날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산업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아울러 회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 회장은 "회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 및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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