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 선호 후보 안철수 40%, 윤석열 34%
'야권 단일화 필요층'에선 윤석열 52%로 앞서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34%, 윤 후보는 33%로 오차범위(±3.1%포인트) 이내 접전이었다.
전주 대비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9%포인트(p)에서 1%p로 줄어들었다. 이 후보는 3%p 하락, 윤 후보는 5%p 상승한 결과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2%p 내린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주와 같은 3%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한 '태도유보'는 17%로 집계됐다.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필요성에는 46%가 '필요하다', 4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팽팽했다.
야권 단일화의 선호 후보로는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이 40%로, 윤석열 후보(34%)보다 6%p 높았다. 다만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만 놓고 보면, 윤석열 후보(52%)가 안철수 후보(37%)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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