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예술인 기본소득, 망국적 포퓰리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예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기본소득에 대한 의지가 집착에 가깝다"며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저서까지 왜곡해가며 기본소득을 외치다가,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자 국민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는다며 발을 뺐던 이 후보였다"며 "슬그머니 지급대상을 한정 지어 추진해보겠다고 하니, 사실상 정책을 '간'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을 '망국적 포퓰리즘'이라 비판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를 시키고 결국 탈당까지 하게끔 했으니, 이쯤 되면 기본소득에 대한 이 후보의 의지는 '집착'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소득이 아닌 직업에 따른 기본소득 지급 방침에 대해서는 "정작 다른 직업을 가졌다는 이유로 소득이 적어도 배제되고, 특정 직업이라는 이유로 소득이 많아도 지원을 받는 것이 이 후보가 생각하는 '공정'인가"라고 되물었다.

황 대변인은 "국민 전체의 삶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외면한 채, 기본소득과 온갖 명목의 수당만 내놓는 것은 무책임하고 망국적인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 분야 6대 공약을 발표하고 ▲문화예술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및 공공임대주택 보급 확대 ▲국민 문화기본권 보장 ▲전국 3천501개 읍·면·동에 문화마을 조성 ▲청년 문화예술인 성장을 위한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대통령 문화외교 강화 ▲투자와 일자리 창출 대폭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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