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화예술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공공임대주택 보급"


문화 예산 2.5% 늘리고 전국 3천여개 문화마을 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문화 예산을 2.5%까지 늘리고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한류를 세계 속에 더 크고 넓게 키워 대한민국과 미국, 문화콘텐츠 세계 2강의 지평을 열겠다"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문화예술 분야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국가 재정에서 문화예산 비중을 현재의 두 배 이상 높은 2.5%까지 대폭 확대하고,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을 생애주기별로 확대하고, '국민창작 플랫폼' 운영으로 국민 누구나 자신이 생산한 문화콘텐츠를 보존하고 활용하여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지역별 특색과 문화적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전국 3천501개 읍면동마다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3501 문화마을' 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농산어촌부터 시범사업을 시작,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청년 문화예술인에게 5년간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하여 스스로 창작의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단계별 창작활동 비용, 문화기관 이용권, 예술인 멘토 지원, 사업화 컨설팅과 같은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문화외교를 강조하며 신남방과 신북방 루트에서 각국 문화와 한류를 연결하는 문화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AI, 5G, XR,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메타버스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과 융복합한 K-콘텐츠밸리를 문화강국 전진기지로 만들고 문화 일자리 창출 50만개를 목표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기반의 콘텐츠 투자회사를 설립해 5년 동안 200개의 중소 콘텐츠 기업에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투자를 실행하고 유니콘 문화기업이 10개 이상이 나오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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