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펀치에 밀려 보합 장세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보합권에서 2835를 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포인트(0.09%) 내린 2839.73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LG화학, 삼성SDI, POSCO, SK이노베이션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NAVER, KB금융, 셀트리온이 조정받고 있다.

주체별로 외국인이 1천602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846억원, 777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외국인이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의약품, 운수장비에서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4포인트(0.43%) 오른 937.9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펄어비스, 엘앤에프, 위메이드, HLB, 천보, 씨젠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약세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기관이 4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인이 각각 217억원, 112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관이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을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제조, 유통, 제약, 소프트웨어를 팔고 디지털콘텐츠, IT부품, 반도체, IT하드웨어를 사들이고 있다. 또한 개인은 IT하드웨어,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혼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