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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양소영 "부부 관계, 경제 관념·자녀교육·스킨십 중요"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양소영 변호사가 부부가 함께 장수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특강'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만 몰랐던 100세 시대 필수품'을 주제로 박현아 가정의학과 교수, 양소영 변호사, 유승돈 재활의학과 교수, 이재혁 내분비내과 교수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서 양소영 변호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KBS 1TV ]
KBS 1TV '아침마당'에서 양소영 변호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KBS 1TV ]

양소영 변호사는 100세 시대에 장수하기 위한 방법으로 부부 사이를 꼽았다. 그러면서 부부가 오랜기간 잘 지내기 위해서는 경제관념, 자녀교육,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부 사이에 경제 궁합이 중요하다"라며 "오죽했으면 월 천 만원을 벌면 이혼이 줄어든다는 조사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와 관해서는 반드시 배우자와 상의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부부싸움 3대 원인 중에 하나가 자녀 교육이다. 부부싸움을 하다가 이혼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진행했던 사건 중에는 학원을 많이 보내는 아이 때문에 배우자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는데, 이는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한 경우는 아이가 집에 오는 과외 선생님에게 맞아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를 해보니 과외 선생님은 '아이를 때리려고 했던 게 아닌데 어머님이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엔 정말 문제가 된다"라며 "부모들이 학대를 하면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정서, 부부가 공부를 하고 논의를 하지 않으면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스킨십이 중요하다. 제가 말하는 스킨십의 범위는 넓다"라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 새 작품에서 6개국에서 장수하는 부부를 다뤘다. 장수하는 부부의 경우 남편이 가부장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 유머가 있는 사람,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고 존중하는 습관과 태도를 지녀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킨십을 했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존중받고 있음을 느낀다. 스킨십이 없으면 부부 사이가 멀어져서 이혼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라고 첨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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