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2하우스에서 H시리즈까지"…건설업계, '시그니처' 상품 경쟁


가변형 벽체, 홈 오피스 이어 입주민 건강 고려한 첨단 시스템까지 도입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화설계 경쟁이 치열하다. 건설사들은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시그니처' 주거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에 DL이앤씨의 맞춤 평면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됐다. 거주자가 원하는 형태로 주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내력벽만 남겨둔 채 방과 거실 등에 가변형 벽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당시 단지는 1순위 평균 43.49대 1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건설의 특화 설계인 'H 시리즈'도 호응을 얻고 있다. 현관과 복도 수납장, 세탁실(보조주방), 욕실을 통합해 출입 시 의류 탈착,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H 클린현관'을 비롯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위한 'H-Clean α 2.0' 살균 청정환기 시스템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 11.97대 1로 1순위 마감된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에 현대건설의 'H 시리즈' 상품이 도입돼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에는 롯데건설의 '아지트(AZIT) 3.0'이 적용됐다. 실내안전, 알찬수납, 맞춤상품, 인테리어스타일 4가지 측면에서 단위세대 콘셉트를 정의한 인테리어 타이틀로, 거주자의 취향에 맞는 나만의 집을 제공한다. 단지는 청약 당시 70.58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유니트 이미지.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지난 14일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 동, 4개 단지, 2천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천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에는 DL이앤씨의 시그니처 상품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과 원스톱 세탁존(발코니)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용인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천43세대, 2블록 1천318세대, 3블록 1천370세대 등 모두 3천731세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H 클린현관'과 'H 클린알파 2.0'의 살균 청정환기 시스템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13일 충남 천안 서북구 성성동∙백석동 일원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1천60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외관에 포레나만의 가치와 프리미엄을 드러내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4베이 혁신평면과 2면 개방 타워형 설계·현관창고·팬트리 등(타입별 상이)을 통해 내부 공간을 마련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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