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AE 일정 마치고 사우디로…왕세자 초청 공식 방문


"'사막의 기적', '한강의 기적' 이뤄낸 동반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왕실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2022.01.18.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중동 3개국 순방의 첫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UAE를 떠나기 전 SNS에 "우리는 UAE 건설사업에 참여하며 '사막의 기적'에 힘을 보탰고, 그 성취와 자신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기적의 동반자"라고 전했다.

또 UAE와의 관계에 대해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발표했고, 내년 COP28 개최국으로 지구를 위한 행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와 함께 블루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도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각별한 우정으로 국방, 방산, 보건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아크부대와 바라카 원전은 양국의 굳건한 연대와 신뢰를 상징이며 이번에 수출을 확정지은 '천궁2'는 소중한 우정의 결실"이라고 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두바이 숙소 회의실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통화하고 있다. 2022.01.18. [사진=뉴시스]

이번에 방문한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에 대해서는 "2030 부산 엑스포 역시 두바이의 유치활동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항해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먼저 부산엑스포 유치에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님,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님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아부다비 신공항 건설현장의 피습에 대해 다시 한번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8~19일 1박2일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으로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다. 사우디는 중동지역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해외건설 누적수주 1위국으로, 올해 우리와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먼저 18일 리야드로 이동해 모하메드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을 전통적인 에너지․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AI), 수소, 지식재산, 교육 등 미래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 기업인 간 경제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한 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 회장이자 글로벌 투자기업 사우디 공공투자기금 총재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을 접견한다.

19일에는 나예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리야드 메트로 건설 현장 방문도 추진 중에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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