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 실험 초반 성공…'언디셈버' 톱10 진입 임박


장기 흥행 위해 게임 개선 및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

신작 '언디셈버'가 매출 순위 톱10 진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라인게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의 기대작 '언디셈버'가 초반 순항하며 매출 순위 톱10 진입을 목전에 뒀다. 100% 수동 전투를 도입한 과감한 실험이 시장에서 외면받지 않았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3위까지 올랐다. 지난 13일 출시된지 엿새만의 성적이다. 양대 오픈마켓 게임 순위의 경우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오픈 직후 서버 불안정과 연이은 점검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빠르게 이용자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언디셈버는 전체 매출 중 40% 가량이 PC 플랫폼인 라인게임즈 플로어에서 발생하고 있다. 만약 라인게임즈가 모바일 버전으로만 론칭했다면 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을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한 대목이다. 언디셈버의 흥행으로 신규 매출원이 절실했던 라인게임즈도 한 시름 덜게 됐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가 개발한 PC-모바일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열 세 번째 존재인 '서펜스'의 부활을 막기위한 주인공 '룬 헌터'의 여정을 그렸다. 장비와 룬 조합으로 클래스 제한 없는 성장이 가능하며 특히 모바일 게임이라면 빠지지 않는 자동 전투를 과감히 배제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고도 성과를 낸 셈이다.

게임업계는 초반 연착륙에 성공한 언디셈버가 장기 흥행을 일굴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라인게임즈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 기본 인벤토리를 기존 70개에서 100개로 늘리고 획득한 장비 아이템 중 일부만 확률적으로 거래 가능하게 만든 부분을 개편, 모든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물약 회복률을 상향하고 사망 패널티를 보다 완화하는 등의 밸런스도 조절했다. 출시 직후 게임의 근간을 바꾸는 패치를 단행한 사례는 흔치 않다.

오픈 직후 서버 불안정으로 불만이 제기됐던 만큼 게임 안정화 또한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개발 총괄을 맡은 구인영 니즈게임즈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론칭 후 조금씩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은 계속되는 패치와 버그들로 인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드리지 못하는 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라며 "언디셈버 개발진들 모두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언디셈버'의 플레이 화면. [사진=라인게임즈]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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