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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본격추진


[아이뉴스24 장영애 기자]광주광역시는 호남권역(광주, 전남·전북, 제주) 내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국립 치료‧재활시설인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행동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자립·교육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설립·운영하고 있는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이다.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현재 청소년디딤센터는 ▲경기도 용인에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2012년 개관) ▲영남권에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2021년 개관) 2개소 등이 운영중이지만, 접근성의 한계로 호남권역 청소년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2019년 지역 청소년단체로 구성된 위기청소년 태스크포스(TF)팀의 제안을 시작으로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여성가족부 건립 지속 건의, 국비 확보 노력, 정치권의 초당적 지원 요청 등 사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준비해왔다.

그 결과 올해 여성가족부 본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전북 익산시가 유치전에 참여하면서 광주와 익산시 대상 공모사업으로 최종 반영됐다.

여성가족부는 공정한 선정을 위한 공모 선정 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달 초 공모평가기준 시달을 시작으로 1개월간 공모제안서 작성기간 부여, 오는 3~4월 심사를 거쳐 6월 중 대상 지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이용 수요 규모, 제주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호남권역 내 교통요충지인 지리적 이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연계시설, 청소년상담사 등 풍부한 인적자원 등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곽현미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호남권에 있는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힘들 시기에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영애 기자(jangrlov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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