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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나미 경보·주의보 해제…일부 피해 발생도


외교부, 우리국민 피해 아직 없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남태평양 통가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 여파로 일본에 발령됐던 쓰나미(지진해일)경보·주의보가 해제됐다.

16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홋카이도 등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남태평양 통가왕국 근처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해 미국과 일본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리얼어스(realearth)]
남태평양 통가왕국 근처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해 미국과 일본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사진=리얼어스(realearth)]

앞서 같은 날 정오 일본에는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태평양에 접한 지자체 주민 23만명에게는 고지대로의 피신을 안내하는 등 비상이 걸렸고, 실제 피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일본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항구에 정박했던 배가 뒤집어 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등 태평양 연안 지역 국가들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상황을 주시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각국 한인회와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재외국민의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적극적인 조력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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