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성적표' 일본은 회복세전환·중국은 성장세 둔화


국제유가 상승세 전환…연내 일시적으로 100달러 넘을 듯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최근 해외경제 동향을 살펴본 결과 미국과 일본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과 유료지역은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16일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제는 고용과 소비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중국 경제

11월 소비판매가 8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달 고용상황도 실업률이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임금이 상승했다. 향후 고용회복과 공급병목 완화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로지역은 방역조치 강화 영향으로 회복 흐름이 약화되고 있다. 감염병 재확산으로 지난달 서비스업 '인수합병 후 기업합병(PMI)'와 레저·소매점 이동지수가 하락하는 등 소비자 다소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다만 향후 경제활동 재개 지속, 고용증가세, 경제회복기금 집행 등이 이어지면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다.

일본경제는 반도체 수급차질 완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 등으로 그간의 부진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11월 반도체 공급부족 문제가 완화된 후 자동차를 중심으로 산업생산이 큰 폭 증가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PMI도 10월 이후 상당폭 상승했다. 향후 일본경제는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경제는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11월 수출은 대외수요 증가로 양호했지만 소비, 생산, 투자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뒷걸음질 쳤다. 향후 중국경제는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확장적 재정과 통화정책에 힘입어 둔화 속도가 줄겠다.

인도 등 아세안 5개국은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인도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됐고 브라질은 물가상승률 지속으로 소비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회복세가 더뎠다.

국제원재재 시장의 경우 국제유가는 이달중 두바이유 기준 80달러 내외로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 초 큰 폭 하락했지만 미국의 원유재고감소와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등 주요 산유국의 더딘 증산으로 반등했다. 주요 기관들은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제시했다.

한편 일각에선 원유 공급 제약이 심화될 경우 유가가 올해중 일시적으로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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