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아침 최저 -17도 '강추위'…곳곳 한파특보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수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내륙과 전북북동부, 경상도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상내륙에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1cm 내외의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충남서해안과 전남권서부(서해안 제외)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30~55km/h(9~15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대부분 해상(서해앞바다, 남해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일부 남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일부 서해상과 남해상의 특보는 오전에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다음날(13일) 새벽부터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다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