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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선·악도 잊게 만드는 '독보적 아우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수애가 선과 악의 구분을 잊게 만드는 독보적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재희(수애 분)는 남편 준혁(김강우 분)의 청와대행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공작도시' 수애가 선과 악의 구분을 잊게 만드는 독보적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공작도시' 수애가 선과 악의 구분을 잊게 만드는 독보적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재희는 남편의 동영상을 이용해 강현(정해균 분)을 굴복시킨 것은 물론 진석(동방우 분)까지 검찰에 송치시켜 통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구석까지 내몰린 진석이 준혁이 청와대를 못 들어가게 된 이유에 대해 언질 줘 재희를 또 한 번 자극했다.

이에 재희는 형산동 철거 참사 사건이 있던 날 자료를 보던 중 필성(송영창 분)이 관련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남편을 대통령 만드는데 민정수석 디딤돌 하나 빠졌다고 돌아가는 건 본인답지 않음을 한숙(김미숙 분)에게 강조하며 자신감 있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렇게 기자들에게 민정수석 후보 철회에 대한 소식을 흘린 재희는 준혁과 함께 형산동 참사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성진 병원을 찾았다. 언론을 통해 남편의 이미지 메이킹에 힘쓰는가 하면, 자신이 받았던 동영상의 존재를 준혁에게도 정확히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더 좋은 남편이 곁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이설의 말에 재희는 고마움을 느꼈고, 남다른 친밀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누군가가 보내온 '김이설의 실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은 재희는 문득 불길함이 엄습한 표정을 지어 보여 앞으로 닥칠 일에 대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처럼 수애는 몰아치는 전개와 물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윤재희로 매 장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늘하다가도 분노로 들끓는 눈빛부터 공기의 흐름을 뒤엎는 여유로운 미소까지 오가며 '수애표 카리스마'를 여과 없이 내뿜었다.

또한, 수애가 풍기는 독보적인 아우라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선과 악의 구분마저 희미하게 하며 빠져들게 만들었다. '공작도시'를 이끄는 수애의 하드캐리 열연으로 폭풍우처럼 휘몰아칠 이야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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