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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 내레이션 참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천우희는 3일 첫 방송되는 신년특집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 1, 3부 내레이션을 맡아 뜻있는 이야기를 함께 한다. 진실된 마음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천우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따스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사진=EBS]
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사진=EBS]

'사라진 학교'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와 코로나19 이후, 결코 코로나19 상황 이전과는 같을 수 없는 앞으로의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내레이터로 참여한 천우희 역시 "이전과는 달리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 촬영을 할 때 여러 제약을 겪게 됐다"면서 "그로 인해 아주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그때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의 내용을 보고 '저 같은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레이션 제안에 흔쾌히 수락 하게 됐다"라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레이션을 하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인터뷰를 보고는 눈물이 났다. 제 조카 생각도 나고, 어른으로서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지금 괜찮니?"라는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1부 '코로나 키즈'편에서는 저도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지만, 저보다 큰 생각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편에서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게 30여 년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라고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일 방송되는 1부 '코로나 키즈'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2년여를 보내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 아이들이 느끼고,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선명해진 우리 교육의 아픈 부분을 짚어보고 새로운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선생님, 안녕하세요'에서는 팬데믹 이후, 학교 폐쇄로 열악한 환경 때문에 교육의 기회마저 상실된 남미 지역의 학생들을 만나본다. 이러한 단절의 시간을 뚫고 배움이 계속되고,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세계 곳곳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해법을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5일 방송되는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는 30여 년 만에 언론에 최초 공개되는 특별한 공부방을 소개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심해진 교육 불평등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기찻길 옆 작은 학교'만의 특별함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수개월에 걸쳐 공부방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시간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놀면서 성장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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