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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 손발 묶는 낡은 규제 혁파해야"


"신사업 진출·투자할 수 있는 환경 필요…기업들, 혁신 DNA 되살려야"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기업의 손발을 묶는 낡은 규제를 혁파해 신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고, 대내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로 높아진 환경 의식과 산업구조의 대변화라는 커다란 과제를 떠안았다"고 봤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손발을 묶어놨던 낡은 규제부터 혁파해야 한다"며 "친환경, 비대면, 디지털화 등 산업의 트렌드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진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기업들의 '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도 혁신의 DNA를 되살려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위기 때마다 과감한 도전으로 국가 발전을 이끈 기업가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범하는 새로운 정부에게는 "정부 당국도 변화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면서 "경제계도 일자리 창출과 산업구조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호랑이같이 예리하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언급하며 "내년에도 호시우보의 자세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간다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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