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괴 성형수', 일본 이어 독일 극장 상영…K 애니 인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일본에 이어 독일에서도 K-애니 인기를 이어간다.

27일 에스에스애니멘트는 "'기기괴괴 성형수'가 전세계 애니메이션 최대 전문 플랫폼인 미국의 크런치롤 독일법인인 'AV Visionen'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독일 200여관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AV Visionen은 극장상영에 이어 내년 2월17일부터 '기기괴괴 성형수' 블루레이와 DVD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2013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오성대 작가의 '기기괴괴' 중 성형수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25개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호평을 받았고 올 2월에는 미국 보스턴 SCI_FI Film Festival 'best Animated Feature' 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기괴괴 성형수'가 대만, 홍콩 등에서 국내 극장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양국 동시개봉을 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도 스크린에 올려져 지난 16일 기준 흥행수입 5천만엔(약 5억 1천828만 원)이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12월 31일 일본상영 100일째가 되는 '기기괴괴 성형수'는 내년 1월에도 일본 극장가에서 계속 상영된다.

일본 배급사인 TMS엔터테인먼트는 '기기괴괴 성형수' 캐릭터 굿즈 판매에 들어갔으며 일본 라인도 이모티콘 판매를 준비 중이다. TMS는 내년 2월23일부터 DVD, 블루레이 판매에 들어가는 한편 'U-NEXT' 등 20여개 플랫폼을 통해 VOD서비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기괴괴 성형수'는 지난 12월 8일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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