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폴더블폰 시장 흔드나…'파인드 N' 5분 만에 완판


지난 23일 中 시장서 판매 시작…오포 폴더블폰 점유율 전망치 5% 불과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 '파인드 N(find N)'이 출시 5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포의 파인드N은 징동닷컴, 티몰 등을 통해 진행한 판매에서 5분 만에 매직을 기록했다. 오포는 오는 27일 2차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오포는 지난 15일 '오포 이노 데이'를 통해 파인드N을 공개하고, 23일 중국에서 출시했다. 오포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사 제품이 자사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삼성전자를 견제하기도 했다.

오포 폴더블폰 파인드N [사진=오포]

파인드N은 좌우로 펼쳐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와 비슷한 방식이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5.49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7.1인치로 갤럭시Z폴드3(외부 6.2인치, 내부 7.6인치)보다 작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가 적용됐으며, 최대 12GB 램,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천500mAh로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5대가 장착됐다. 후면에 5천만 화소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내부에는 3천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업계에선 당분간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내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7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포의 점유율은 5%로 전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내놓고 있는데,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의 여력이 많지 않다"며 "사실상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인데, 삼성전자에게 디스플레이를 조달한 뒤 남은 캐파를 배분해줘야 하는 만큼 다른 업체들이 조달받을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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