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반도체, 후공정 외주 증가 사이클…필리핀 연계공정 강점-SK증권

"내년 외주 비중 증가에 따라 구조적 성장 지속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1일 SFA반도체에 대해 반도체 후공정 외주 증가 사이클에서 필리핀 라인과 연계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천200원을 각각 제시했다.

21일 SK증권은 SFA반도체에 대해 후공정 외주 증가 사이클에서 필리핀 라인과 연계공정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SFA반도체 CI. [사진=SFA반도체]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후공정 외주 증가 사이클 하에서는 저인건비 국가 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주목된다"며 "외주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경쟁력은 낮은 인건비이며, 패키징, 패키징테스트, 모듈, 모듈테스트 등 연계 공정의 존재로 성장 여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외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사파이어 라피즈(Sapphire Rapids) 출시에 따른 하반기 서버 디램(DRAM) 수요 증가가 시작돼 외형과 이익률 성장이 지속되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SFA반도체는 국내 최대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전문업체다. 주로 패키징, 패키징테스트, 모듈, 모듈 테스트 등을 담당한다. 주력 거래선은 삼성전자(3분기 누적 매출액 비중 77%)로, 삼성전자의 서버 DRAM 내 후공정 1위 업체로 평가받는다. 매출액 비중은 메모리 85%, 범프(Bump) 8%, 비메모리 7%, 사업 영역 기준으로는 Ass’y 87%, 테스트 13%이다. 국내 유사업체로는 하나마이크론, 시그네틱스, 한양디지텍(모듈) 등이 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