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3.1% 전망…소비·투자·수출 회복세


2022년 경제정첵방향, 정상궤도 진입 목표…최적의 정책조합 운영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정부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른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1%로 제시했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5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사진=HMM]
5천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사진=HMM]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로 전망했고, 내년 성장률은 3.1%로 제시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4%, 내년에는 다소 안정돼 2.2% 상승할 것으로 설명했다.

소비는 국내외 경기 개선에 따른 그간의 고용·소득 증가, 심리 개선 등이 소비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신자 증가와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름 불확실성은 따른다.

투자는 반도체와 IT부문 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신성장·친환경 분야도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건설투자도 주택착공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확대 등에 힘입어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양호한 글로벌 경기·교육 여건 하에 증가세를 유지하겠다.

고용은 개선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구조적 제약 요인은 상존한다. 고용창출력이 높은 반면 대면 서비스업 업황 회복, 일자리 정책지원 확대 등이 노동수요 개선을 뒷받침하겠다. 또 최근 구직활동 확대 추세는 긍정적 요인이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가 구조적 제약요인으로 따른다.

물가는 당분간 수요측과 공급측 상방압력 지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될 요지가 있다고 봤다.

더불어 경제 정상화 과정서 전세계적 리스크도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이다. 오미크론 확산과 공급망 차질 장기화, 주요국 통화 정책 정상화 등이 불확실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하지만 정부는 위기극복을 넘어 정상궤도로 진입하기 위해 '최적의 정책조합'을 운영한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피해부문 중심의 내수 회복을 지원키로 했으며 미래대비 투자를 중심으로 기업투자 인센티브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회복을 견인해 온 수출 호조세를 지속하기 위해 기업들의 물류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단 방침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부, 내년 경제성장률 3.1% 전망…소비·투자·수출 회복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