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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2년에 끝난다?…WHO, 낙관론 내놔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아 밴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기술팀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우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확보했다"며 "2022년은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전염병 학자이기도 한 밴커코브 팀장은 "이 방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은 물론 중증 위급 환자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코로나19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 치료제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 경영자(CEO)가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예방효과가 1년가량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화이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 경영자(CEO)가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예방효과가 1년가량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화이자]

밴커코브 팀장은 "아직 모든 해답을 갖지는 못했다"면서도 "그것(코로나19)을 소멸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도 "많은 국가에서 (오미크론) 자료가 모이고 있다"며 "국가별, 집단별로 어떻게 전염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지난달 내년 중반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는 전략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인구의 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 경제매체인 CNBC도 의료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내년이면 코로나19가 대유행병의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일반적인 감기와 같이 중증으로 이어지지 않게 돼 과거와 같은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전 세계를 강타했던 1918년 스페인 독감, 2009년 돼지콜레라 등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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