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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불확실성 해소에 상승 출발…3010선 회복


키움증권 "연말까지 수출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수급 호전될 것"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 불확실성 해소 영향으로 16일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가 30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간밤에 미국 뉴욕 3대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를 통해 금리 인상 횟수 등을 확정 발표하자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6포인트(0.83%) 상승한 3014.3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상승한 3만5927.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오른 4709.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15% 상승한 1만5565.58로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락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FOMC 결과에 따라 매파적이었음에도 낙폭 컸던 기술주 중심 되돌림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오미크론 관련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리오픈 업종 부진이 이어진 것이 특징적"이라고 설명했다.

Fed는 FOMC를 통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속도를 기존 월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해 내년 3월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금리인상 횟수는 약 3회로 전망하며 첫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3월이 아닌 5~6월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2월 FOMC 불확실성 해소 속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확산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들의 투자 심리 개선, 원/달러 환율 상단 제한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수출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 수급 여건이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69포인트(0.97%) 오른 1013.2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4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38억원, 기관은 89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 디지털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IT부품, IT소프트웨어, 반도체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신성장기업, 기타서비스 등은 약보합에 거래 중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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