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JDC 이사장 "신성장 전략과 수출경제 고민해야"


제주지역 성장률 낮은 배경엔 '성장관리의 실패' 진단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이제 제주지역은 신성장 전략과 수출경제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공]

문 이사장은 본인의 페이스 북 글 '제주 정책단상 1' 에서 "올 1월 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제주지역 실질경제성장률은 –3.0%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낮고, 2021년에도 3.0%로 전국 평균인 3.1%보다 낮다"며 "2011년 이후 5%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전국 평균을 웃돌던 제주지역 경제를 생각하면 최근 상황이 긍정적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제주지역 성장률이 낮은 이유는 이른바 '성장관리의 실패'라고 진단했다.

문 이사장은 "2010년부터 매년 관광객과 유입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이에 대비한 상하수도, 쓰레기처리장 등 생활 인프라 투자가 소홀했고, 이것이 관광객과 유입인구 감소의 원인이 됐다"며 "그로인해 관광산업과 건설산업 침체로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됐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제주관광산업이 인구고령화와 관광패턴 변화 등에 따른 1차-3차산업 고도화가 필요함에도, 경관시설 위주의 관광객 유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1차-3차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산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또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경제'라고 말할 정도로 수출 의존도가 높음에도 제주 지역 수출실적은 매우 저조한 상태"라며 "개인적으로는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수축산물이나 제주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삼다수, 용암해수 등 제조용품의 수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일본간 반도체 소재(불화수소 등) 관련 분쟁이 성게, 소라 등 제주 수산물 대일 수출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처럼 수출은 국제정세까지 모두 연관되어 있다"면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타개와 해소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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