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 순찰차를 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30)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음주측정거부)과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서초동 한 골목길에서 순찰차를 치고 약 1km 정도 도주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을 붙잡으려고 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가 몰던 고급 외제차는 크게 파손됐으나 당시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추후 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2021년 12월 4일 <순찰차 치고 도주…음주측정도 거부한 30대男> 라는 제목으로 강남경찰서가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택시기사 폭행은 없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 확정 재판 결과 음주측정거부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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