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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조6천억…올해보다 6%↑


연구개발(R&D) 예산은 29조7천755억원으로 30조원에 조금 못 미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내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은 18조5천73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17조5천154억원 보다 1조583억원(6.0%) 늘어난 규모이다. 디지털뉴딜2.0, 기초·원천과 첨단전략기술 연구개발(R&D), 3대 신산업 육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딜 분야에 2조7천300억원을 투입한다. 디지털뉴딜 1.0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 댐 등 인프라를 활용해 민간영역에서 새로운 제품과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2년도 과기정통부 주요사업별 예산. [사진=과기정통부]
2022년도 과기정통부 주요사업별 예산. [사진=과기정통부]

2022년도 과기정통부 주요사업별 예산. [사진=과기정통부]
2022년도 과기정통부 주요사업별 예산. [사진=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데이터 바우처 지원 등도 확대한다.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초연결‧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신산업을 육성하고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기초·원천과 첨단전략기술에는 총 7조5천600억원이 투자된다. 연구자들의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예산을 확대한다.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우주개발과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도 추진한다.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과 양자컴퓨팅‧핵융합 등 첨단기술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3대 신산업 육성에는 5천800억원이 책정됐다. 바이오헬스 분야 신시장 선점을 위해 신약개발‧재생의료 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인공지능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PIM(Processing In Memory)반도체 핵심기술 개발과 미래차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밖에 인재양성에 7천400억, 포용사회 실현에 8천900억, 우정서비스 분야에 5조4천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38개 부‧처‧청이 수행하는 2022년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2021년 27조4천5억원보다 2조3천750억원(8.7%) 증가한 29조7천755억원으로 확정됐다. 30조원에는 조금 못미치는 금액이다.

임혜숙 장관은 “내년도 과기정통부 예산은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과 사람 중심 과학기술 혁신 선도국가 실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과 경제구조 변화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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