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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민관공동위 마한사委 6차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시민관공동위원회 마한사위원회 제6차 회의와 나주 마한역사문화 조사·연구와 정비계획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의 발표를 통해 나주 지역에 분포한 마한문화권 전체 유적 조사, 마한사 SWOT분석 등에 따른 보수·정비 전략 도출, 지역 간 연계협력, 관광분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위원회 논의가 진행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8번째)이 지난 1일 나주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한사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8번째)이 지난 1일 나주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마한사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라 문화재청에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중환 공동위원장은 “나주시는 어느 지역보다도 선도적으로 마한사를 재조명해왔고 마한사위원회를 통해 1천500여년 전 마한 역사의 부활을 위한 연구, 복원 작업에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발표자로 나선 정재윤 공주대 교수는 연구 결과물에 대해 “왜 마한역사문화권인가, 왜 나주를 중심으로 마한사 복원이 진행되어야 하는 점을 부각시킨 연구 조사”라며 “관련 사례와 논문 분석, 나주지역 전 유적 조사를 통해 세부적인 정비 방안과 유적 발굴 우선순위 도출과 마한 국읍 발굴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고분·산성·석실 등 나주지역 마한 유적 전수조사를 통한 유적별 보존관리 기본 구상과 더불어 미조사 지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정비·학술조사의 확대, 필요할 경우 구제·수습 발굴 후 보존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남 고분군 복암리고분군 오량동요지를 마한사 핵심 유적으로 지목하고 유적별 정비계획과 특성에 맞는 체험 콘텐츠 발굴 등 유적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가족 방문객 체류시간 확보에 중점을 둔 교육, 역사문화 체험 콘텐츠 등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역사문화축제로서 경쟁력이 입증된 마한문화제 역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박중환 위원장은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소도’ (蘇塗)가 나오는데 마한사회 유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가면 죄인을 잡지 못하는 제도가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해 관광객들이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에는 민관공동위 상임위원장인 강인규 나주시장과 마한사 공동위원장인 임영진 마한연구원장, 박중환 전)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을 비롯해 은화수 국립나주박물관장, 정재윤 공주대 사학과 교수, 이계한 전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곽판주 광주MBC국장, 김의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부 차장과 나주시 나상인 미래전략산업국장, 이춘형 역사관광과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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