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끌어안고 남편에게 맞아"…가정폭력으로 고통받은 모녀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오은영 박사가 가정폭력의 기억에서 힘들어하는 금쪽이 모녀에게 손을 내민다.

3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지옥 같은 가정폭력으로부터 살아남은 엄마와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71회에 출연했던 '5년째 구토하는 22kg 초5 딸'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옥 같은 가정폭력으로부터 살아남은 엄마와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계속된 구토 증상으로 심각한 저체중 상태였던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의 처방 이후 4kg나 체중이 불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출연진들이 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오은영 박사 또한 "이 마음을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며 금쪽이의 변화에 감동을 표한다.

미리 공개된 영상에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 모녀의 모습이 담겼다. 엄마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금쪽이를 불렀다. 엄마는 한달음에 달려온 금쪽이에게 "아빠 안 보고 싶냐"고 묻고 금쪽이는 "아빠 죽었잖아"라며 담담히 대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잠시 침묵하던 금쪽이는 "나는 그런 아빠 좋지 않다"며 가정폭력에 관한 기억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전, 전 남편으로부터 맞은 구타 흔적으로 가득한 엄마의 참혹한 사진도 공개된다. "금쪽이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맞았다"라고 겨우 말문을 뗀 엄마는, 당시 금쪽이가 "아빠 없어도 되니까 우리끼리 살자"라는 말까지 했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는 "죽고 싶을 정도로 미안하다. 이런 부모를 만나게 해서"라는 가슴 아픈 고백으로 출연진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꼭 배워야 하는 게 하나 있다"라는 말로 모두에게 궁금증을 안긴다. 오은영 박사는 "어릴 때부터 해결되지 않은 미숙한 면을 알아차리고 해결하지 못하면 결국 이것 때문에 인생이 '강박의 순환'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오은영 박사는 힘든 시간을 보내온 엄마가 "부모로부터, 남편으로부터, 시어른으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날 그들을 대신해 엄마가 듣고 싶었던 말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눈물에 잠기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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