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전라북도 전주시는 내년 4월까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전주 한옥마을 쌍샘우물을 복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을 만들기 위해 오목대 인근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과거 도로개설 사업으로 사라진 쌍샘 우물을 복원하고 주변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문화를 즐기는 광장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전주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상태로, 조만간 첫 삽을 뜬다는 방침이다.
설계에 따라 완산구 교동 49-6번지 일원에는 원형우물과 사각우물 등 2개의 우물이 복원되며, 700㎡ 규모의 광장도 생긴다. 주변에는 실개천과 인공폭포도 조성되며, 교목 47주, 관목 155주, 초화류 500본 등도 식재된다.
허갑수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과거 한옥마을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었던 쌍샘 우물을 한옥마을의 새로운 역사·전통문화자원으로 복원해 옛 생활풍습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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