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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지역 화훼농가 육성 '결실'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가 추진해 온 지역 화훼농가 육성사업으로 재배농가가 확대되고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곳에 불과했던 지역 화훼농가는 올해 들어선 4곳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 10월 주낙영 시장(왼쪽)이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지난 10월 주낙영 시장(왼쪽)이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또 같은 기간 0.2㏊ 수준에 머물렀던 재배면적도 올해 기준 1㏊로 다섯 배 증가했다.

지역 화훼농가 납품현황을 살펴보면, 올 한해에만 화훼 21만 5000본이 경주시에 납품됐다.

전량 보문단지 일원과 도심 유휴지 등에 화훼를 심는 경관 사업과 지역 최대 원예축제인 황금정원 나들이에 모두 사용됐다.

경주시에서 매년 소비되는 화훼가 100만 본(초본성 화훼·분화 포함)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화훼농가 구매 비중을 20% 이상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경주시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계약재배 농가를 지정하고, 재배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지원하고 전문 재배기술을 전파해온 덕분이다.

또 내년도 화훼 생산·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정착될 경우,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화훼 농가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동부사적지와 보문단지는 물론 읍·면·동 별로 추진 중인 화훼를 통한 경관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화훼 품종 도입, 시설 개선, 유통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역 화훼농가구매 비중을 5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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