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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 교통사고로 사망…도로 표지판 충돌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인천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가다 지하차도 진입로에 설치된 표지판을 들이받고 숨졌다.

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31)씨가 몰던 SUV 차량이 높이 제한 기둥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30일 오후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몰던 SUV 차량이 높이제한 기둥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사진=뉴시스]
30일 오후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도로에서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몰던 SUV 차량이 높이제한 기둥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사진=뉴시스]

이 사고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A씨 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차량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도로교통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2010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 후 2013년~2014년 9월 고양원더스를 거쳐 2014년부터 2017년까지 KT위즈에서 활동했다. A씨는 은퇴 후 송도에서 유소년 및 사회인 야구 교실 코치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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