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무라에 1-2 덜미 잡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토트넘이 클럽대항전에서 발목을 잡혔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온 류드스키브르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1-2022시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무라(슬로베니아)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은 이날 무라에 1-2로 졌다.

콘테 감독은 무라전에 로테이션 카드를 꺼냈다. 손흥민(29)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후반 9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나섰다. 그러나 그는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 패배를 지켜봤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26일(한국시간) 열린 UEFA 주최 콘퍼런스리그 G조 무라(슬로베니아)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도 무라에 1-2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고 브리안 힐이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무라에 선제골을 내주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수비하던 다빈손 산체스가 넘어진 틈을 이용해 무라는 토미 호트바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32분 라이언 세세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도 몰렸다.

콘테 감독은 후반 들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를 교체로 투입하는 등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드리블 이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승부 균형을 맞췄다. 모우라가 보낸 패스가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오른발 칩슛으로 무라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은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 해리 케인(오른쪽)이 26일(한국시간) 열린 UEFA 주최 콘퍼런스리그 G조 무라(슬로베니아)와 원정 경기 도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무라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고개를 숙였다. 무라는 추가시간 4분이 거의 다되는가는 상황에서 역습에 성공했다. 아마데이 마로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파고 들어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무라는 이날 승리로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가 되면서 조 2위 제자리를 지켰다.

같은 조에 속한 렌(프랑스)은 이날 피테서(네덜란드)와 3-3으로 비겨 조 1위를 지켰다. 토트넘과 렌의 격차는 승점4가 됐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번리를 상대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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