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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이틀째 순매도에 3000선 탈환 실패


美 기술주 매출 출회에 따른 나스닥 부진 부담…코스닥은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에 3천선 회복에 실패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10%) 내린 2994.29에 마감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천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투자자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이틀 동안 1조2천88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3천선 회복에 실패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3천선 회복에 실패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천172억원, 2천40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5천922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IT 업종에 대한 견고한 자금 유입을 보이며 장 초반 30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최근 2거래일간 미국 기술주 매물 출회와 나스닥 부진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LG화학, SK하이닉스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카카오뱅크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63%) 상승한 1020.13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5억원, 30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천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엘앤에프, SK머티리얼즈가 5% 이상 급등한 가운데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이치엘비, CJ ENM, 카카오게임즈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램테크놀러지, 애니플러스, 아이티아이즈 등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186.5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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