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배구단 '조송화, 팀내 복귀 없다' 선 그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제대로 봉합이 되고 수습이 될 수 있을까. 김사니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간판을 바꿔단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보도자료를 통해 임의해지와 관련한 주전 세터 조송화에 대한 입장을 23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 22일 오후 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송화에 대한 임의해지를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요청하겠다고 알렸다. 그런데 KOVO는 23일 (조송화에 대한)임의해지 공문 접수를 받지 않았다.

KOVO는 개정된 임의해지 규정에 따라 선수 본인 동의서가 공문에 포함되있지 않아 반송 결정을 내렸다. IBK기업은행 구단 입장에서는 최근 팀내 갈등과 불화가 밖으로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일처리로 배구팬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임의해지를 하기로 결정한 주전 세터 조송화에 대한 구단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이런 가운데 조송화의 임의해지 건에 대해서도 규정을 잘못 이해하고 성급한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구단은 이날 오후 "조송화의 임의해지는 선수 본인으로부터 구두로 동의를 받아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그러나 이후 조송화가 의사를 번복해 서면 신청서 작성을 거부했다"면서 "이애 따라 KOVO에 (조송화를)임의해지 선수로 등록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하지만 조송화와 팀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며 "그 입장은 변화가 없고 이와 관련해 KOVO등 관계 규정에서 정하는 바를 감안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임의해지가 되지 않더라도 팀 전력에서는 제외한다는 의미다. 조송화는 코칭스태프와 갈등 등을 이유로 최근 두 차례나 팀을 나왔던 것이 확인됐다. 구단은 지난 21일 서남원 감독 경질을 결정했고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는 선수단의 정상적인 정규리그 참여와 배구단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사직서를 반려하고 임시 감독 대행토록 결정했다"며 "책임에 상응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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