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역 신고합니다!' 우리카드 송희채, 23일 V리그 복귀전 교체 대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팀이 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드디어 코트로 나선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송희채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OK금융그룹과 홈 경기를 통해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송희채는 OK금융그룹의 전신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라운드로 지명돼 송명근, 이민규, 김규민(현 대한항공) 등과 함께 OK저축은행 창단 멤버가 됐다.

OK저축은행이 2014-15, 2015-16시즌 2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송희채도 힘을 보탰다. 그는 2017-18시즌 종료 후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지난 2020년 4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송희채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 홈 경기를 통해 V리그 복귀전이자 우리카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화재 시절 경기 도중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는 송희채.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지난 2020년 4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송희채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OK금융그룹과 홈 경기를 통해 V리그 복귀전이자 우리카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은 삼성화재 시절 경기 도중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는 송희채.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삼성화재 시절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그는 이름값과 견줘 활약도가 떨어졌다. 송희채는 결국 지난 2020년 4월 선수 7명이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돼 이적했다. 그는 병역 해결을 위해 그해 5월 18일 현역 입대했고 지난 21일 전역 후 이날 우리카드 데뷔전을 치른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OK금융그룹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레프트 선발 한 자리는 한성정이 먼저 나간다"고 말했다. 송희채는 일단 교체로 투입할 계획이다.

신 감독은 "(송희채는)휴가 기간 선수단에 와 함께 운동했을 때 보다는 몸 상태기가 많이 좋아졌다"며 "(한)성정이와 (송)희채 둘다 장, 단점을 갖고 있고 플레이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 경기 상황을 봐가며 희채는 투입 시기를 판단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는 "레프트 한 자리를 놓고 성정이와 희채가 경쟁을 해야한다"며 "희채가 삼성화재에서 뛸 때 비교적 범실이 많았다. 그러나 그때보다는 (범실이)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배구 샌스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역 신고합니다!' 우리카드 송희채, 23일 V리그 복귀전 교체 대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