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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자율운항 전기 컨테이너선 등장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기여…연간 4만대 디젤트럭 대체 효과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초 자율운항 전기 컨테이너선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노르웨이 최대 비료생산 기업인 야라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데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진했던 자율운항 전기 컨테이너선 야라 버크랜드를 공개했다.

이 컨테이너선은 내년부터 노르웨이 남부 해안을 따라 오슬로 피요르드 해안을 왕복운항할 계획이다. 야라는 이 전기 컨테이너선의 운항으로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1천톤을 줄이고 4만대 디젤트럭 운행을 대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야라가 세계 최초 자율운항 전기 컨테이너선을 선보였다 [사진=야라]
야라가 세계 최초 자율운항 전기 컨테이너선을 선보였다 [사진=야라]

야라 버크랜드 전기 컨테이너선은 80미터 길이의 해상운송선으로 2017년부터 해상 기술 전문업체인 콩스버그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개발 기간이 1년 이상 지연됐다.

120TEU 컨테이너선인 야라 버크랜드는 노르웨이 최대 비료 생산 공장인 포르스그룬 공장에서 주요 항구까지 비료의 해상운송을 담당할 예정이다. 2년간 테스트를 거친 후 3년차에 정식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상국가인 노르웨이는 앞으로도 자율운항 전기 컨테이너선과 같은 청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운송수단을 적극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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