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부채 관리 더 옥죄나…정은보 '자체 관리' 강화 주문


"서민·실수요자 전세 및 집단대출 차질 없도록 세심한 관리해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정은보 금감원장이 은행권에 가계부채 자체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실수요자를 향한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9일 정 원장은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주요 시중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경기자]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은행산업의 당면과제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감원과 은행권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더불어 정 원장은 사전예방적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시감시 기능 강화와 리스크 중심 검사 방침을 밝혔다.

은행장들은 이러한 감독·검사 방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을 표명하는 한편 은행 자체적으로도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기능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정 원장은 가계부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체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동시에 서민·실수요자의 전세 및 집단대출은 차질 없이 취급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더불어 금감원과 은행권은 디지털화 과정에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교육 및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금리와 관련해 사전에 대체금리로 전환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크게 강화되면서 기후리스크도 커지는 만큼 이를 관리하는 노력을 강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