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월요일인 8일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서부와 제주도서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등에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경상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 비는 낮에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오후에는 강원영동과 경상권에서도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이어지고 늦은 오후부터 충청북부, 전북동부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원산지에는 오후부터 비가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4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지리산 부근 60mm 이상)이다. 강원산지의 예상 적설은 1cm 내외다.
아침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낮 기온은 전날(7일)보다 3~8도 낮다.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상된다.
전국 해안과 중부내륙, 전라권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110km/h(30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침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물결이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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