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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살아나나' 9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8.2% ↑


오프라인 3.3%·온라인 14.5% 상승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지난 달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점차 되살아 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9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3.3%)과 온라인 부문(14.5%) 모두 전년동월 대비 8.2%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9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시장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전반적인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와 SSM(체인형 슈퍼마켓)의 매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온라인 시장은 장보기 보편화 등에 따라 온라인 부문 매출의 25.6%를 차지하는 식품군 등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상품군별로는 오프라인의 경우 해외유명브랜드(38.1%)‧아동·스포츠(32.7%)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식품(△4.6%)‧가전·문화(△5.5%)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추석 특수에 따른 선물용 e-쿠폰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44.9%), 식품(17.1%) 위주의 매출 상승이 지속됐다.

특히 지난 달에도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점차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2.5%p 증가해 43.6%에서 46.1%로 성장했고, 오프라인 부문은 2.5%p 감소해 56.4%에서 53.9%로 하락했다.

채널별로는 백화점(2.3%p)‧편의점(0.2%p)의 비중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4.1%p)‧SSM(0.9%p)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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