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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MM, 해양진흥공사 CB 6천억원 주식 전환에 급락


전환청구권 행사에 주가 희석 우려↑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HMM의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HMM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6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주가 희석 우려가 커지며 HMM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6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주가 희석 우려가 커지며 HMM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2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보다 9.35% 하락한 2만6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날 보유 중인 6천억원 규모의 HMM 영구 전환사채(CB)에 대해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HMM은 앞서 해당 CB에 대한 조기 상환 청구권을 행사했지만, 해양진흥공사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HMM은 CB의 주식 전환에 따른 대규모 신주 발행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주가 희석 우려도 높아졌다. 이에 신영증권은 희석 주식 수를 반영해 HMM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만기 도래한 산업은행의 190회 CB와 마찬가지로 해양진흥공사의 191회 CB도 주식전환을 결정했다"며 "이런 식이라면 남은 영구 전환사채 물량 역시 주식으로 바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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