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 해명하라"


윤석열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연일 공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후보 따라쟁이' 하지 마시고, 대장동 대출비리 수사제외 이유를 밝히라"라며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 주임검사로서 이 명백한 대출 비리 사건은 왜 수사대상에서 제외되었는지 납득할만한 해명을 재차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후보는 "LH가 공공개발 중이던 대장동을 민간개발해서 개발이익 독식하겠다며 땅 사 모으는 그 위험천만한 일에 부산저축은행이 1천100억원을 부실대출했다"며 "국민의 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성남시는 공공개발로 개발이익을 전부 환수했고, 개발업자들은 길거리에 나앉았을 것이며,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 대출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개발을 죽어라 막는 국민의힘 도움으로 간신히 개발이익을 일부 취한 업자들이 살아남았고, 윤 후보님 부친 집 사는 데 쓰였다"며 "1억 개의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국민을 두려워하는 것이 대통령 자격의 첫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해 "대통령 하시겠다고 평생직업 검사 사퇴하며 '열공'한다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시간이 갈수록 누구에게 뭘 배우셨는지 이해 못 할 말씀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천공스승에게 그렇게 배우셨나요. 아니면 손바닥에 '王'자 새겨 주셨다는 할머니에게 배우셨나요"라며 "'법 먹었어요' 같은 동문서답은 홍준표 후보님 전매특허인데 홍 후보님께 동문서답까지 배우신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처럼 동문서답으로 빠져나갈 생각 말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오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후보는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설령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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